朴대통령 “200년이을 명문장수기업 지원책 곧 발표”(종합)

朴대통령 “200년이을 명문장수기업 지원책 곧 발표”(종합)

입력 2014-07-23 00:00
업데이트 2014-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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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서 “혁신역량 강화·해외진출 지원” 약속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우리 중견기업의 가업이 원활하게 상속돼 100년, 200년을 이어가는 명문 장수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朴대통령 “200년이을 명문장수기업 지원책 곧 발표”
朴대통령 “200년이을 명문장수기업 지원책 곧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저녁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장수기업이 존경받으며 발전하는 토양에서 히든챔피언도 많이 생겨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우리 중견기업이 독보적 원천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 강화와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또 ▲중견기업 성장촉진 5개년 계획 마련 ▲중견기업 후보기업 발굴로 기술개발·판로개척 등 혁신역량 강화 지원 ▲금융·세제 지원 확대 ▲중견기업 지원 전담기관 지정 및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등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선도적으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해 주시고,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나 인수·합병, 해외상장 등을 적극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저 역시 적극적인 정상외교를 통해 중견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2기 내각 출범과 관련, “경제회복의 불씨를 더 크게 살려나가는데 총력을 다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 가동하고 규제개혁에도 속도를 내서 반드시 경제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중견기업인 여러분께서도 힘을 보태달라.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미래를 내다보며 선제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92년 창립된 경제인동우회인 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월 제정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날부터 법정단체로 전환됐다.

연합회는 앞으로 중견기업에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졸업생을 취업시킨 뒤 기업이 원하는 기술습득 및 자격증 획득을 지원하는 일·학습 병행 시범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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