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국책연구원 법인카드 부정사용에 강력 조치”

정총리 “국책연구원 법인카드 부정사용에 강력 조치”

입력 2014-10-10 00:00
업데이트 2014-10-10 15: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제인문사회연 소속 기관들, 문제 사항에 일벌백계”

정홍원 국무총리는 10일 “법인카드 부정사용 등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문제가 제기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국책연구 기관들의 법인카드 부정사용과 관련해 “국책연구기관의 법인카드 부정사용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렇게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지난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총리실 산하 국책연구원인 한국행정연구원 등의 부당 사용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정 총리는 이와 관련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23개 연구기관 법인카드의 부정사용 여부, 사용절차 위반 등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해 문제가 있는 사항은 일벌백계하고 강력한 재발근절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특히 한국행정연구원의 법인카드 사적 사용 등에 대해 대금환수 조치와 업무담당자 견책 조치만 내려진 것에 대해 “앞으로 이같은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응분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총리의 지시에 따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함께 산하 국책연구기관에 대한 실태점검에 착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