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공천장 원본 확인되면 팩스접수도 OK”

“오후 6시까지 공천장 원본 확인되면 팩스접수도 OK”

입력 2016-03-25 10:23
업데이트 2016-03-25 15: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선관위, 공천 추인 늦어지는 與 ‘보류 6인방’에 예외 적용키로

“과거 판례 참조한 것…원본은 자정전까지 제출돼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의 공천안 가운데 막판까지 보류된 ‘6인방’의 공천장을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6시까지 팩스를 통해 사본으로 가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천장은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원본으로 제출하는 게 원칙이지만, 새누리당의 공천안 추인이 진통을 겪으면서 물리적으로 마감 시간까지 원본을 제출하는 게 불가능해질 수 있는 데 따른 보완책이다.

공천 추인이 보류된 6명의 후보자 가운데 유재길(서울 은평을)·유영하(서울 송파을) 후보는 이날 오후에라도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장이 발부되면 1시간 안에 제출할 수 있다.

하지만 정종섭(대구 동갑)·이재만(대구 동을)·추경호(대구 달성)·이인선(대구 수성을) 등 나머지 4명은 대구로 이동해야 해 마감 시간을 넘길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예외를 두겠다는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와 같은 과거 사례의 판례를 참조한 것”이라며 “사본이 제출되면 선관위 직원이 당사로 가는 등 육안으로 공천장 원본을 확인해 접수하겠다”고 말했다.

공천장 사본이 접수되고 나서 원본은 이날 자정 전에 제출돼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