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승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와 국토위 위원들이 4일 광명·시흥 신도시가 들어설 부지를 LH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기 시흥시 과림동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2021.3.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해당 지역의 토지 거래 현황을 확인한 결과,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는 지난해 8·4 대책과 지난달 2·4 대책 직전에 집중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8·4대책 전 3개월간 이 지역에서는 167건의 토지 거래(163억여원)가 이루어졌다.
해당 기간 이전에는 거래 건수가 월 한 자릿수 수준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8·4 대책 발표 후 급락하면서 잠잠해졌지만, 2·4 대책 전 3개월간 다시 30건(129억여원)의 토지거래가 이뤄졌다.
김 의원은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에 투자가 쏠릴 수는 있지만, 해당 지역의 추세는 너무 극단적”이라며 “확실한 공공정보의 유출 또는 공유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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