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중 주식거래·자녀 학폭’ 합참의장 후보자 고발당해

‘근무 중 주식거래·자녀 학폭’ 합참의장 후보자 고발당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11-17 16:27
업데이트 2023-11-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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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도중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자격 미달이라며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도중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자격 미달이라며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뉴스1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7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김 후보자가 안보 위기 상황을 비롯해 근무 중 여러 차례 주식 거래를 한 것은 책무를 저버린 매우 부적절한 행위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또 “인사청문회에서 자녀의 학교폭력 관련 질문에 ‘가족이 학폭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인지하지 못해 (검증 과정에서) 없다고 답변했다’고 한 것은 대통령실과 국회를 속이려 한 행위로 업무방해와 학교폭력 방조”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자녀 학폭에 대해 “관련 학생과 학부모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근무 중 주식 거래에는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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