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정안정 기틀마련 최선”…과반확보 목표

윤상현 “국정안정 기틀마련 최선”…과반확보 목표

입력 2014-07-17 00:00
업데이트 2014-07-17 07: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7·30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17일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과반 의석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최소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윤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재보선의 최대승부처는 수원이며, 수원대첩에서 이겨야 이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의 ‘정치 철새’ 대 여당의 ‘지역 참일꾼’ 구도를 부각시키겠다”면서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야권연대 가능성이 크다”고 막판 변수를 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보선에 임하는 각오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국회의석 과반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과반 의석을 몰아준 민심을 회복해 국정안정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현재 판세를 어떻게 보나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이 어떤 식으로 단일화를 시도할지 모르기 때문에 현재 판세 분석은 무의미하다. 야당의 공천 잡음으로 여당이 상대적으로 덜 불리한 형국에 있는 것 같지만,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현재 당에서 보는 것과 여론조사 수치는 차이가 있다. 여당이 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한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얻고 있으나 여론조사 수치는 일종의 착시 현상이다.

--최대 승부처는

▲야당에서 손학규 후보가 출마하고 선거구 4곳 중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수원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다. 수원대첩에서 이겨야 우리가 이기는 것이며, 최대 두 곳에서 이기겠다는 목표다.

--앞으로 공식 선거운동에서 강조할 메시지는

▲야당 ‘정치철새’ 후보에 대비되는 여당의 ‘지역 참일꾼론’을 부각하겠다. 경상남도 남해에 있던 철새 후보가 갑자기 연고도 없는 김포에 날아든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여당은 지역참일꾼론을 앞세워서 국정안정에 힘을 보태 국가혁신이라는 시대적 과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하도록 도와달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여당 내부 목표와 승리 기준은

▲세월호 참사와 인사 파동 이후 차가워진 민심을 생각할 때 새누리당은 어떻게든 최소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당선지역이) 많을 수록 국정운영에 안정을 기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의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야당의 권은희 전 수사과장 공천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1,2심 재판부의 판결문을 보면 객관적 사실과 배치되는 명백한 허위진술이 나와 있다. 판결문을 읽어보면 권 후보를 공천하기가 힘들다. 권씨가 야당에 유리한 폭로를 계속했던 과정에서 야당과 권씨 사이에 모종의 뒷거래가 있었다면 이것은 정치적으로 부정처사 후 수뢰죄에 해당한다. 야당이 전대 미문의 패륜 공천을 강행한 숨겨진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야권연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승리를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야권연대 가능성이 크다. ‘눈가리고 아웅’식 야권연대를 할 바에야 아예 합당하는 게 유권자에 대한 예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