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6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잠정 중단했던 해상사격훈련을 재개했다.
다만 서해5도 권역에 포함된 대청도 남서쪽 인근에서 진행하려던 함정 사격훈련은 기상 악화를 이유로 연기했다.
☞[포토]긴장 속 고요에 싸인 연평도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2일까지 대청도 등 전국 29곳의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파고가 높은 서해 대청도 인근에서의 함정 사격훈련 등은 순연됐고, 기상 영향이 덜한 벌컨포 훈련 등은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13~17일 전국 27곳에서 실시할 해상사격훈련계획을 새로 공지했다. 이번에도 연평도와 백령도는 사격훈련 구역에서 제외됐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에서의 훈련 재개는 기상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사격훈련 1주일 전 국립해양조사원에 항행경보 발령을 통보하던 관례를 감안하면 다음 주 초쯤에는 추가 공지를 통해 훈련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다만 서해5도 권역에 포함된 대청도 남서쪽 인근에서 진행하려던 함정 사격훈련은 기상 악화를 이유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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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2일까지 대청도 등 전국 29곳의 해상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파고가 높은 서해 대청도 인근에서의 함정 사격훈련 등은 순연됐고, 기상 영향이 덜한 벌컨포 훈련 등은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또 13~17일 전국 27곳에서 실시할 해상사격훈련계획을 새로 공지했다. 이번에도 연평도와 백령도는 사격훈련 구역에서 제외됐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에서의 훈련 재개는 기상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사격훈련 1주일 전 국립해양조사원에 항행경보 발령을 통보하던 관례를 감안하면 다음 주 초쯤에는 추가 공지를 통해 훈련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0-12-07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