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SRBM 10여발 쏜 뒤 이틀째 GPS 교란 공격

北, SRBM 10여발 쏜 뒤 이틀째 GPS 교란 공격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05-30 09:39
수정 2024-05-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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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BM 10여발 동해상으로 발사
서북도서 일대 GPS 교란 공격도
27일부터 연이은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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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한 3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2024.5.30 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한 3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2024.5.30 연합뉴스
북한이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남쪽을 향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고 군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6시 14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단거리 1발에 이어 13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도 탐지했다. 북한은 29일에 이어 남쪽을 향해 GPS 교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고 군은 밝혔다.

북한은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한 데 이어 28일에는 오물이 담긴 풍선을 살포하는 등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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