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로고송ㆍ율동금지…대야 공격 자제

새누리, 로고송ㆍ율동금지…대야 공격 자제

입력 2012-12-02 00:00
수정 2012-12-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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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일 박근혜 대선후보의 핵심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의 교통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날 하루 전국 유세단에 로고송과 율동을 전면 금지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및 민주당을 향한 공세도 자제키로 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보좌관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오늘 하루 로고송 및 율동을 금지하고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를 검증하고 민주당 캠페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브리핑이나 논평도 오늘만큼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변인은 나아가 “문재인 후보 캠프의 우상호 공보단장은 ‘박근혜 후보측 재산이 역대 최고 부자’라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했지만 새누리당은 대응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새누리당은 대선이 17일 앞으로 임박했다는 점에서 3일부터는 유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내일(3일)부터는 박 후보도, 당직자들도 예정된 일정을 차질없이 소화하자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오는 4일 밤 중앙선관위 주최로 열리는 여야 대선주자 첫 TV토론을 앞두고 있다.

숨진 이 보좌관의 시신은 강원도 홍천아산병원에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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