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께서 정권 심판…尹대통령, 국민께 사과하라”

조국 “국민께서 정권 심판…尹대통령, 국민께 사과하라”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4-10 18:41
업데이트 2024-04-10 19: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정치 변화는 이제 시작…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이미지 확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후보들이 10일 국회에서 총선 사전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2024.4.10 홍윤기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후보들이 10일 국회에서 총선 사전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2024.4.10 홍윤기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에서 오후 6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조국혁신당은 11∼15석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예상된다.

조 대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며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하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논문 대필 의혹 등에 대한 진상을 규명할 ‘한동훈 특별검사 도입법’을 발의하겠다고 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