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1.2배’ 긴 투표용지 나왔다…“기계오류, 무효표 처리”

대구서 ‘1.2배’ 긴 투표용지 나왔다…“기계오류, 무효표 처리”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4-04-11 08:55
업데이트 2024-04-11 09: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기존 투표지보다 1.2배 긴 투표지. 연합뉴스
기존 투표지보다 1.2배 긴 투표지. 연합뉴스
대구 남구 지역 개표소에서 규격보다 약 1.2배 긴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해당 투표지는 무효표 처리됐다.

지난 10일 대구남구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0분쯤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일반 투표용지보다 1.2배가량 긴 투표지 1장이 발견됐다.

해당 투표용지는 대명9동 사전 투표함 투표지 분류 중에 확인됐다.

이에 개표참관인이 이의를 제기해 현장에서 개표참관인 등 관계자 참관 아래 확인 절차가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지 인쇄 과정에서 기계적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바코드나 직인 위치 등은 기존 투표지와 일치하나, 규격과 달라서 무효표 처리했다”고 전했다.

해당 투표지에 기표된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는 57.91%(개표율 100%)로 1위를 차지해 당선됐다.

이날 오후 8시쯤 대구 북구 개표소에서도 기존 투표지보다 긴 투표지가 발견돼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민지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