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탈북자단체 “北 3대세습은 민족적 대죄”

20여개 탈북자단체 “北 3대세습은 민족적 대죄”

입력 2010-10-07 00:00
업데이트 2010-10-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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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20여개 탈북자단체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북한의 3대 권력세습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돼 3대 권력세습이 공식화됐는데,이는 북한 인민을 무시하는 봉건왕조 세습으로 용서받지 못할 민족적 대죄”라면서 “이 같은 시대착오적 범죄행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모든 탈북자가 반김(金),반독재 투쟁에 나서 김정일 독재체제를 붕괴시키고 북한의 민주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김정일에게 핍박받고 쫓겨온 탈북자들이 이런 일을 수수방관하면 그 피해가 후대까지 미칠 것”이라면서 “황장엽 북한민주화위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정은 3대세습 반대와 북한정권 타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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