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설주, 성추문설 이후 보름째 행방 묘연…무슨 일이?

北 리설주, 성추문설 이후 보름째 행방 묘연…무슨 일이?

입력 2013-09-30 00:00
업데이트 2013-09-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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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1회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당·군 주요 인사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지난달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1회 생일인 광명성절을 맞아 당·군 주요 인사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본 언론을 통해 성추문 관련 보도가 나온 뒤 보름째다.

리설주는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국제역도경기 당시 김 제1위원장과 함께 경기를 참관한 뒤 30일까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행방은 특히 일본 언론에서 리설주의 ‘은하수관현악단 성추문설’ 보도 이후여서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리설주의 신변과 관련, 확인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리설주가) 보름 정도 공개 활동을 안 한 것을 근거로 리설주 신변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 문제는 현재로서는 판단을 하긴 어렵고 상황을 비텨봐야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리설주는 앞서 지난해와 올해 초 임신과 출산 등의 이유로 한달 이상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은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리설주의 공개 행보가 없는 것이 성추문설과 관계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단 지금 보름 정도 밖에 활동을 안 하는 상황이고 해서 앞으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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