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의 ‘스톡홀름 합의’ 발표에 따른 후속 접촉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일본 정부의 ‘고노(河野)담화’ 검증에 대해 반인륜적 범죄를 또다시 감행하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일본의 수치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1993년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와 1995년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담화를 거론, “과거 죄악에 대해 어느 정도 죄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과거 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통해 수치를 조금이라도 씻고 개심의 길로 나갈 수 있는 다행스러운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그러나 일본이 최근 고노담화 검증 결과라는 것을 발표해 “과거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해서나 회피해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였다”며 “검증이요 뭐요 하는 것은 세계여론을 기만하고 종당에는 고노담화를 부정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이 고노담화 검증으로 ‘자체반성’의 기회를 찼다면서 “과거 범죄를 부정하는 것은 도덕적 저열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앞으로 지난 세기의 침략역사를 재현시켜 반인륜적 범죄를 또다시 감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은 오늘의 엄연한 현실에 등을 돌려대지 말아야 하고 자기들의 수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수치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일본은 언제 가도 발편잠을 잘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이날 ‘일본의 수치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1993년 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와 1995년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담화를 거론, “과거 죄악에 대해 어느 정도 죄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과거 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통해 수치를 조금이라도 씻고 개심의 길로 나갈 수 있는 다행스러운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그러나 일본이 최근 고노담화 검증 결과라는 것을 발표해 “과거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해서나 회피해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였다”며 “검증이요 뭐요 하는 것은 세계여론을 기만하고 종당에는 고노담화를 부정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이 고노담화 검증으로 ‘자체반성’의 기회를 찼다면서 “과거 범죄를 부정하는 것은 도덕적 저열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앞으로 지난 세기의 침략역사를 재현시켜 반인륜적 범죄를 또다시 감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은 오늘의 엄연한 현실에 등을 돌려대지 말아야 하고 자기들의 수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수치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일본은 언제 가도 발편잠을 잘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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