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연루’ 박기영 후임에 임대식 카이스트 교수…누구?

‘황우석 연루’ 박기영 후임에 임대식 카이스트 교수…누구?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8-31 10:37
업데이트 2017-08-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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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황우석 사태’에 연루돼 논란을 빚다 사퇴한 박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후임에 임대식(52)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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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선임된 임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논란 속에 물러난 박기영 전 본부장 후임이다. 2017.8.31 [연합뉴스 자료사진]
임 본부장 임명은 박 전 본부장이 사퇴한 지 20일 만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염한웅(51)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에 백경희(61)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임 신임 본부장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위원장과 KAIST 생명과학과 지정 석좌교수를 거쳐 히포(Hippo) 세포분열·분화창의연구단 단장으로 일해왔다.

임 본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영일고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생화학·분자유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염 부의장은 연세대 물리학과 교수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지냈으며, 기초과학연구원 원자제어저차원전자계연구단 단장으로 재임해왔다.

서울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포항공대에서 물리학 석사를, 일본 도호쿠대에서 물리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백 위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국식물학회 및 한국식물병리학회 이사와 고려대 식물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장을 지낸 바 있다.

숙명여고와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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