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어민, 로또 고래 발견 ‘횡재’

여수어민, 로또 고래 발견 ‘횡재’

입력 2010-01-04 00:00
업데이트 2010-01-04 14: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이 바다에서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1천400여만원을 받고 팔아 경인년 벽두에 ‘횡재’를 했다.

이미지 확대
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이 바다에서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 1천400여만원을 받고 팔아 경인년 벽두에 ‘횡재’를 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에 사는 어민이 바다에서 죽은 밍크 고래를 발견, 1천400여만원을 받고 팔아 경인년 벽두에 ‘횡재’를 했다.
연합뉴스
4일 어민 최모(47.여수시)씨와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께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앞 5마일 해상에서 밍크 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 고래는 몸 길이 4.3m,둘레 2.8m,무게 약 1t 가량으로 발견 당시 이미 부분적으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처음 발견한 최씨에게 이 고래를 인계했고 최씨는 4일 오전 이 고래를 여수시 중앙동 한 수산물상회에 1천480만원을 주고 팔았다.

 최씨는 “바다에 일을 나갔다가 뜻하지 않게 고래를 발견했다”며 “경인년 벽두 행운이 1년 내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할인 전남 동부지역 바다에서는 지난해 밍크고래 2마리 등 모두 9마리의 고래가 양식장 그물 등에 걸려 죽은 채 발견 됐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