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 희망으로 공무원 인기 ‘시들’

대학생 취업 희망으로 공무원 인기 ‘시들’

입력 2010-01-28 00:00
업데이트 2010-01-28 1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장래 직업으로 공무원의 인기가 떨어지고 민간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인 인크루트는 전국의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희망하는 진로를 조사한 결과 일반 민간기업 입사가 35.5%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6급 이하 공무원(14%),유학.진학(13%),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12.7%),5급 이상 공무원(5.4%),공사.공기업(3.3%),자영업(3.3%)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민간기업 입사(26.7%→35.5%)는 크게 늘었으나 공사.공기업(6.8%→3.3%) 및 6급 이하 공무원(17%→14%)은 감소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는 경기침체로 공기업과 공무원 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았지만,올해는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민간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이 2008년 수준(37%)으로 되돌아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광석 대표는 “공기업은 지속적인 채용 축소로 인기가 하락하는 추세”라며 “대학생들이 민간기업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