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강의받고, 교내에서는 통화료를 한 푼도 내지 않는 시스템을 갖춘 캠퍼스가 조성된다. 7일 울산과기대에 따르면 KT가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울산과기대에 ‘유무선 융합기술(FMC)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FMC란 휴대전화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FMC 권역에서는 통화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울산과기대는 FMC 기반이 구축되면 모든 학생에게 아이폰을 지급하고 이 아이폰으로 대학 안에서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해 학습과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캠퍼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대학은 아이폰으로 교내 어디서나 교수가 미리 올린 강의를 선행학습하고 나서 실제 수업 때는 심화 및 토론학습을 하면 양질의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3-08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