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백영고등학교가 일주일에 한번씩 전교생을 인근 교회로 등교시켜 사실상 종교성 수업을 진행해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9일 학교 측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백영고는 매주 금요일에 인근 교회에서 1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 1∼3학년 전교생 1천600여명은 이에 따라 금요일에는 학교가 아닌 교회로 등교해 찬송과 기도를 하는 등 예배 형태의 수업을 받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백영고는 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수업시간을 편성해 신앙 교육을 하고 있다.
백영고 유화웅 교장은 “학교 설립 정신과 취지에 맞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학교에 강당이 없어 교회의 도움을 받아 매주 금요일에 1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체수업 편성 등 교육과정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9일 학교 측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백영고는 매주 금요일에 인근 교회에서 1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학교 1∼3학년 전교생 1천600여명은 이에 따라 금요일에는 학교가 아닌 교회로 등교해 찬송과 기도를 하는 등 예배 형태의 수업을 받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백영고는 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수업시간을 편성해 신앙 교육을 하고 있다.
백영고 유화웅 교장은 “학교 설립 정신과 취지에 맞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며 “학교에 강당이 없어 교회의 도움을 받아 매주 금요일에 1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대체수업 편성 등 교육과정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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