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청 직원이 동료를 포함한 지인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잠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시(市)에 따르면 구청에서 근무하는 A(51)씨는 2007년부터 지인에게 수백만~수천만원을 빌린 뒤 일부를 갚지 않은 채 최근 연락이 끊겼다.
A씨는 7월29일~8월2일까지 휴가를 낸 뒤 3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 두절 상태다.
A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려 준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최근 A씨를 은평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시는 동료 직원 5~6명도 A씨에게 수백만원씩 빌려 줬다가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피해 액수 등을 조사중이다.
고양지역 토박이며 땅부자로 알려진 A씨는 평소 돈을 빌린 뒤 제 때 갚아 신뢰를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직 비리가 아닌 개인 채무 관계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조사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직원이 연락이 끊긴 만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0일 시(市)에 따르면 구청에서 근무하는 A(51)씨는 2007년부터 지인에게 수백만~수천만원을 빌린 뒤 일부를 갚지 않은 채 최근 연락이 끊겼다.
A씨는 7월29일~8월2일까지 휴가를 낸 뒤 3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연락 두절 상태다.
A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려 준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은 최근 A씨를 은평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시는 동료 직원 5~6명도 A씨에게 수백만원씩 빌려 줬다가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피해 액수 등을 조사중이다.
고양지역 토박이며 땅부자로 알려진 A씨는 평소 돈을 빌린 뒤 제 때 갚아 신뢰를 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공직 비리가 아닌 개인 채무 관계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조사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직원이 연락이 끊긴 만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