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여동생은 흉기에 찔려 숨지고 오빠는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11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20분께 진주시 상대동 A(41.회사원)씨 집 거실에서 딸 B(14.중 1년)양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신음 중인 것을 A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어 10여분 뒤 B양의 오빠 C(15)군이 A씨 집에서 30여m 정도 떨어진 아파트 5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신음하는 것을 아파트 관리소장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1일 오후 2시45분께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C군은 투신하기 전에 어머니에게 ‘동생이 죽은 것 같다.미안하다.내가 죽으면 다 해결될 것이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문자메시지 내용과 집 안에 다툰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C군이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을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른 사람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20분께 진주시 상대동 A(41.회사원)씨 집 거실에서 딸 B(14.중 1년)양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 채 신음 중인 것을 A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어 10여분 뒤 B양의 오빠 C(15)군이 A씨 집에서 30여m 정도 떨어진 아파트 5층 옥상에서 뛰어내려 신음하는 것을 아파트 관리소장이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1일 오후 2시45분께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C군은 투신하기 전에 어머니에게 ‘동생이 죽은 것 같다.미안하다.내가 죽으면 다 해결될 것이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문자메시지 내용과 집 안에 다툰 흔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C군이 말다툼을 벌이다 동생을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른 사람에 의한 범행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