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남성들이 돈을 받고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는 ‘역(逆)원조 교제’ 인터넷사이트를 운영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7일 역원조교제 카페 14곳을 적발해 카페 운영자 오모(17)군 등 14명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군 등은 케이블 TV프로그램에서 성인 여성이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을 사는 것을 보고 카페를 만들었다. 오군이 만든 카페에는 최근까지 544명의 남녀가 회원으로 가입했고, 역원조교제를 원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844건이나 올랐다.
경찰 조사 결과 남자 회원들은 중·고교생과 대학생, 20대 직장인이 대부분이었고 여자들은 이보다 나이가 많은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가 많았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한 ‘19남 꽃돌이’,‘외로운 누님 이모들 와요’ 등 역원조교제 카페 14곳의 사이트를 폐쇄해 달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경찰에 따르면 오군 등은 케이블 TV프로그램에서 성인 여성이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을 사는 것을 보고 카페를 만들었다. 오군이 만든 카페에는 최근까지 544명의 남녀가 회원으로 가입했고, 역원조교제를 원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844건이나 올랐다.
경찰 조사 결과 남자 회원들은 중·고교생과 대학생, 20대 직장인이 대부분이었고 여자들은 이보다 나이가 많은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가 많았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한 ‘19남 꽃돌이’,‘외로운 누님 이모들 와요’ 등 역원조교제 카페 14곳의 사이트를 폐쇄해 달라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0-09-08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