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4명 “출ㆍ퇴근길 성추행 피해”

직장인 10명중 4명 “출ㆍ퇴근길 성추행 피해”

입력 2010-12-07 00:00
수정 2010-12-07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출ㆍ퇴근길에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8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출ㆍ퇴근 중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2.5%에 달했다.

이들 중 79.0%는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지하철(71.6%)이 가장 많았고 버스(27.3%), 택시(1.1%)라는 응답도 있었다.

성추행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사람이 많고 붐벼서 움직일 수 없었다’(61.9%)고 기억한 응답자들이 많았다.

대응 방법으로는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4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25.0%), ‘가해자에게 반항했다’(18.2%), ‘소리를 질렀다’(6.3%)는 응답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시간대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사이가 58.8%를 차지했고, 그다음이 오후 6∼8시 17.0%, 오후 8∼10시 8.5%, 오후 10∼12시 7.1% 순이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