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는 16일 임병석(49·구속 기소) C&그룹 회장의 삼촌인 임갑표(62) 그룹 수석부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9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임 회장과 공모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등 각종 비리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임 회장을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2006~2007년 C&그룹 주력 계열사인 C&우방의 회계장부를 손실이 났음에도 이익이 난 것처럼 조작해 은행에서 8839억원의 사기대출을 받고, 이중 3889억원은 갚지 않은 혐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이들은 임 회장과 공모해 거액의 회사 자금을 빼돌리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는 등 각종 비리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임 회장을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2006~2007년 C&그룹 주력 계열사인 C&우방의 회계장부를 손실이 났음에도 이익이 난 것처럼 조작해 은행에서 8839억원의 사기대출을 받고, 이중 3889억원은 갚지 않은 혐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10-12-17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