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총 717건을 분석한 결과, 가슴확대용 보형물 부작용 사례가 579.7%(428건)로 가장 많았다.
이 중 제품파열이 199건을 차지했고, 구형구축 관련 사례(115건)와 식염수ㆍ젤 등 보형물 안 내용물 누수(90건)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보형물을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터지거나 누수가 생기는 등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몸의 노화와 체중 변화 등에 따라 8~10년 주기로 보형물을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보형물 수술을 받은 뒤에는 2~3년에 한 번씩 유방MRI검사를 통해 유방암 조기검진과 보형물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미국FDA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는데, 실리콘 젤을 이용한 유방보형물은 영구적 장치가 아니라며 10년 주기로 교체를 주장했다.
하지만 국내 가슴성형을 받은 여성 대부분은 제품 파열이나 누수가 생기지 않는 한 영구적 혹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다.
강태조 성형외과 전문의는 “보형물 가슴확대 수술을 받고 10여년이 지났다면 수술 받을 당시보다 노화로 인해 가슴의 지방이 줄고 피부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형물의 윤곽이 드러나거나 약해진 뼈에 보형물의 압력이 가해져 갈비뼈가 눌릴 수도 있다”며 “보형물의 무게로 어깨와 척추에도 무리가 될 가능설도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형물을 교체할 때 신체나이에 맞게 사이즈를 재조정해야 하며, 이때 사이즈를 적게 해서 생긴 빈 공간은 자가지방이식으로 채워주면 된다.
몇 백kg의 무게까지 버틴다는 보형물이 터지거나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키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제품상 결함이 없더라도 보형물을 가슴에 넣는 과정에서 미세한 손상이 생기거나 완전하게 펴지지 않아 특정부분이 마모가 돼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이 중 제품파열이 199건을 차지했고, 구형구축 관련 사례(115건)와 식염수ㆍ젤 등 보형물 안 내용물 누수(90건)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이와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보형물을 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터지거나 누수가 생기는 등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몸의 노화와 체중 변화 등에 따라 8~10년 주기로 보형물을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보형물 수술을 받은 뒤에는 2~3년에 한 번씩 유방MRI검사를 통해 유방암 조기검진과 보형물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다.
미국FDA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는데, 실리콘 젤을 이용한 유방보형물은 영구적 장치가 아니라며 10년 주기로 교체를 주장했다.
하지만 국내 가슴성형을 받은 여성 대부분은 제품 파열이나 누수가 생기지 않는 한 영구적 혹은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다.
강태조 성형외과 전문의는 “보형물 가슴확대 수술을 받고 10여년이 지났다면 수술 받을 당시보다 노화로 인해 가슴의 지방이 줄고 피부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형물의 윤곽이 드러나거나 약해진 뼈에 보형물의 압력이 가해져 갈비뼈가 눌릴 수도 있다”며 “보형물의 무게로 어깨와 척추에도 무리가 될 가능설도 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형물을 교체할 때 신체나이에 맞게 사이즈를 재조정해야 하며, 이때 사이즈를 적게 해서 생긴 빈 공간은 자가지방이식으로 채워주면 된다.
몇 백kg의 무게까지 버틴다는 보형물이 터지거나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키는 이유에 대해서 그는 “제품상 결함이 없더라도 보형물을 가슴에 넣는 과정에서 미세한 손상이 생기거나 완전하게 펴지지 않아 특정부분이 마모가 돼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