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명수 “열차 내 성범죄 심각”
11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명수(새누리당) 의원의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4년간 열차 내 성범죄 적발건수가 총 421건에 달했다.
경수선(전철)·경인선(전철)·경부선·호남선 순으로 성범죄 발생빈도가 높았고, 출퇴근 시간대인 아침 6∼9시, 저녁 8시∼자정에 많았다.
가해자 직업은 무직(44%), 회사원(34%), 학생(5%) 순이고, 이들의 연령은 30대(37%), 40대(26%), 20대(14%), 50대(13%) 등이다.
역사별로는 구로(전철)역, 부평(전철)역, 가산디지털단지(전철)역 순으로 많았다.
이 의원은 “피해자들이 신고나 고발을 하지 않은 성범죄까지 합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열차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한 코레일의 적극적인 대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