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땅 6만 6000㎡ 기부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84)씨가 모교 서울대에 제주도 대지를 기부했다. 서울대는 15일 본교 치의학과 출신인 신씨가 제주도 대지 6만 6000여㎡(약 2만평)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원로 영화배우 신영균씨
그는 2010년 500억원을 기부해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을 설립했으며 영화 분야 인재발굴을 위한 장학사업과 어린이 예술체험교육, 단편영화 창작지원사업, 연극영화 예술인 시상식 개최 등 활발한 사회 환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2년에는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씨는 “그동안 받은 사랑을 사회에 다시 돌려 드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학교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3-02-16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