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기숙사 홈페이지에 학생들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명단이 올라와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24일 연세대 생활관 홈페이지에는 ‘2013-2학기 기숙사 신청자 추가 서류 제출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첨부파일과 함께 올라와 있다.
이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2학기 기숙사 신청을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한 학생 135명의 명단을 볼 수 있다.
명단은 신청자 이름, 주민번호 앞 세 자리 숫자, 출신 지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명단을 복사해 엑셀이나 메모장 등에 붙여 넣기 하면 앞 세 자리 숫자만 보였던 주민번호 13자리가 모두 나타난다.
결국 이 명단을 통해 학생의 이름, 주민번호, 출신 지역이 모두 드러나는 셈이다.
한 연세대 학생은 “학교가 학생들 신상이 다 드러나게 공지를 올려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해당 첨부파일은 내려받기를 할 수 있어 개인정보가 더 쉽게 유출될 것 같아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5월에도 세종대가 가계곤란장학금 수혜자 개인정보를 노출해 문제가 됐었다”며 “각 대학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연세대 생활관 홈페이지에는 ‘2013-2학기 기숙사 신청자 추가 서류 제출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첨부파일과 함께 올라와 있다.
이 첨부파일을 클릭하면 2학기 기숙사 신청을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한 학생 135명의 명단을 볼 수 있다.
명단은 신청자 이름, 주민번호 앞 세 자리 숫자, 출신 지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명단을 복사해 엑셀이나 메모장 등에 붙여 넣기 하면 앞 세 자리 숫자만 보였던 주민번호 13자리가 모두 나타난다.
결국 이 명단을 통해 학생의 이름, 주민번호, 출신 지역이 모두 드러나는 셈이다.
한 연세대 학생은 “학교가 학생들 신상이 다 드러나게 공지를 올려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해당 첨부파일은 내려받기를 할 수 있어 개인정보가 더 쉽게 유출될 것 같아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5월에도 세종대가 가계곤란장학금 수혜자 개인정보를 노출해 문제가 됐었다”며 “각 대학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