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밤부터 눈…2일까지 3∼10cm

광주·전남 밤부터 눈…2일까지 3∼10cm

입력 2014-12-01 00:00
수정 2014-12-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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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에 1일 오후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겠으며 광주와 전남 중부내륙에도 밤늦게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는 2일까지 3∼1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남해안에는 1∼3cm의 눈이 예보됐다.

전남 무안과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에는 2일 새벽을 기해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리는 눈은 올해 광주·전남의 공식적인 첫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해(11월 18일)보다 13일 늦고 평년(11월 25일)보다는 6일 늦은 셈이다.

지난 13일 새벽 무등산과 광주 광산구, 전남 장성군 북이면 일대에 눈이 내렸지만 각 기상관측소에서는 관측되지 않아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최저 기온은 5∼9도 사이로 분포돼 있으며 찬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기온이 계속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낮 최고 기온은 4도에서 8도로 예측됐으며, 2일 오전에는 기온이 영하 4∼영상 1도 사이로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떨어지면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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