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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청정지역 지키기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충북 진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5개 시도로 확산하면서 지난 2011년도 구제역 악몽을 재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축산진흥사업소 내에 축산차량 거점소독 시설을 설치, 운영하며 소독필증 휴대의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농장과 도축장 간 구제역 전파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군 내 44농가 6만8천800여마리의 모든 돼지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도 끝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도 강화하고 있다.
고천암호와 금호호 등 철새도래지역에 1주일 1회 방역과 함께 관람객 출입 자제 권고 등을 하고 있다.
해남지역에는 소 3만5천400마리, 돼지 6만8천765마리, 닭 90만마리, 오리 19만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구제역은 발생한 적이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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