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파주의보 모두 해제…수도권·서해안 곳곳 눈발

전국 한파주의보 모두 해제…수도권·서해안 곳곳 눈발

입력 2015-02-09 15:14
수정 2015-0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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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기록했던 9일 오전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한파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간,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주의보를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아침에 영하 13.0도까지 내려갔던 서울의 기온은 낮에 영하 0.2도까지 올랐다. 낮 최고기온이 영하 2.8도였던 전날에 비하면 높지만 평년에 비해 2∼3도 낮다.

전국의 기온도 훌쩍 올라 오후 3시 현재 기온은 파주 영하 0.1도, 춘천 영하 0.9도, 대전 1.2도, 광주 0.6도, 대구 1.2도, 부산 2.4도를 나타냈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영상 3도로 전날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맑았던 서울·경기와 서해안, 충청남북도 일부 지역의 하늘은 오후에 흐려지면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있다.

찬 공기 때문에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곳곳에 눈을 뿌린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들어 바람이 북서풍에서 서풍계로 돌아서면서 기류가 불안정해졌다”며 “눈은 밤까지 오락가락을 반복하겠지만 쌓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안과 남해안, 강원도 영동, 일부 내륙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 서해 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10일에는 추위가 풀려 낮기온은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로 평년 수준이지만 낮 최고기온은 4도∼11도로 평년보다 높다.

서울은 아침에 영하 3도까지 내려갔다가 낮에 5도까지 오르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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