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색역세권 본격 개발한다’DMC역 구역’부터 시작

서울 수색역세권 본격 개발한다’DMC역 구역’부터 시작

입력 2015-07-27 07:25
업데이트 2015-07-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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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레일과 개발 합의

서울 상암과 수색 지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통합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코레일과 20만7천㎡ 규모의 수색역세권 중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역(3만5천㎡)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의 개발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색역세권 개발구역 중 15%를 차지하는 DMC역 구간은 30일 코레일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 하반기에 사업자가 선정되면 내년부터 사전협상 등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차량기지 이전구역(6만5천㎡)과 수색역 구역(3만㎡), 기타 구역(7만7천㎡)은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검토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코레일은 이날 수색역세권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수색역세권에는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선이 모두 지나가며, DMC와 월드컵 경기장 등이 있다.

서울시는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 이 지역을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난항을 거듭하던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DMC역 구역을 필두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수색과 상암지역이 교통·경제·문화가 어우러진 서북권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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