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길 막아” 택시기사에 둔기 휘두르고 달아난 40대 검거

“왜 길 막아” 택시기사에 둔기 휘두르고 달아난 40대 검거

입력 2016-04-04 17:03
업데이트 2016-04-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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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경찰서는 진로를 방해했다며 택시기사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김모(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 35분께 청원구 내수읍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SUV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택시가 유턴하자 ‘진로를 방해했다’며 택시 운전기사 이모(63)씨에게 둔기 휘둘렀다.

이씨는 김씨가 휘두른 둔기에 맞아 귀가 찢어지는 등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4일 오전 10시 40분께 흥덕구의 한 빌라 공사 현장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서가던 택시가 편도 1차로에서 갑자기 유턴하면서 길을 막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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