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처럼 와서 폐렴까지…‘RSV’ 감염자 증가

감기처럼 와서 폐렴까지…‘RSV’ 감염자 증가

입력 2016-10-26 10:07
업데이트 2016-10-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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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손씻기·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당부

감기로 시작해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번지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올해 41번째 주인 2∼8일 113명 발생해 직전 주(72명)보다 41명이나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41번째 주에 발생한 환자 19명에 비해서도 94명이나 많다.

RSV 감염증은 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며, 2세 이하 영·유아가 주로 감염된다.

잠복기(감염 후 증상발현까지 걸리는 시간)는 보통 4∼5일이며 발열, 기침, 콧물, 인후통, 가래, 코막힘, 쉰 목소리, 천명(쌕쌕거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는 “RSV 감염증은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며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RSV 감염증 예방관리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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