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폭염’...40도 육박
서울 최고기온이 38도 이상까지 치솟는 등 찜통더위가 절정을 이룬 31일 서울 성수동의 한 공원에 설치된 온도계가 40도를 가르키고 있다. 2018.7.3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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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8.3도를 기록했다.
38.3도를 찍은 시점은 오후 3시 19분으로, 오후 4시 이후 기온이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에서 현대적인 방식으로 기상을 관측한 1907년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은 1994년 7월 24일에 기록한 38.4도다.
31일 기록한 38.3도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다.
공동 3위는 1994년 7월 23일, 1943년 8월 24일, 1939년 8월 10일 기록한 38.2도다.
지난 22일 기록했던 38.0도는 111년간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 6위에 해당한다.
이날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은 강원도 홍천과 영월에서 기록된 38.5도다.
대표 관측소가 아닌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기온은 경기 의왕(오전동)의 40.2도가 가장 높았고, 경기 광주(퇴촌) 39.8도가 뒤를 이었다.
다만 AWS 측정기온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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