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영동대교 북단 고가차도에서 취한 운전자가 사고를 내 1명이 숨졌다. 사진은 소방 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는 모습. 2018.12.8
서울 광진소방서 제공
서울 광진소방서 제공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나타 운전자 강모(33)씨가 2차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중앙분리선을 넘어 맞은편 1차로를 달리던 경차와 2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기사가 머리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강씨와 경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0.05~0.1%)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음주운전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강씨를 불러 조사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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