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총력전

울산시 반구대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총력전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9-02-02 17:00
수정 2019-0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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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그림이 11점이 추가로 확인된 국보 285호 울산 울주 반구대암각화의 암면.  울산시 제공
새로운 그림이 11점이 추가로 확인된 국보 285호 울산 울주 반구대암각화의 암면.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오는 2022년 유네스코까지 반구대 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세부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 반구대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우선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진행할 계획이다. 대곡천 암각화군이란 반구대암각화와 인근 국보 제147호 천천리각석이 있는 일대를 말한다. 시는 3억원 예산을 들여 연내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최종 보고회도 끝내기로 했다.

시는 또 2억원을 추가로 마련해 대곡천 암각화군 역사관광자원화 사업을 위한 연구용역도 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까지 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전에 해야 하는 우선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등재 후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

앞서 반구대암각화는 2010년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잠정목록은 세계문화유산이 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최소 1년 전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할 자격을 준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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