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모텔 투숙 중이던 7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엄마와 모텔 투숙 중이던 7개월 아기 숨진 채 발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2-05 22:22
수정 2019-05-04 1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서대문의 한 모텔에서 엄마와 함께 지내던 생후 7개월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경기도 용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A(34·여)씨를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서울의 한 모텔에서 찾았다고 5일 밝혔다.

모텔 객실에서 발견된 A씨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함께 있던 A씨의 딸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아기와 바람을 쐬러 서울에 왔으며, 경찰이 모텔에 찾아오기 전까지 아이가 숨진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의 몸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 조현병 등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었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연휴가 끝난 뒤 A씨의 실제 진료 기록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7일 아이를 부검한 뒤, 결과에 따라 A씨의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