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나누는 행안부장관-민정수석, 고심 중인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국 민정수석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 2019.3.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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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행안부에 따르면 박상기·김부겸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3층 합동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지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두 장관으로부터 ‘버닝썬’ 사건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 등을 조사하는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거사위는 전날 문 대통령의 지시 직후 활동 기간을 오는 5월 말까지로 2개월 연장했다.
행안부 역시 경찰관 유착과 탈세·성범죄 의혹으로까지 번진 ‘버닝썬’ 사건 수사 방향을 국민 앞에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인력 126명을 투입해 합동수사팀을 꾸린 상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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