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슈퍼 간 사이 운전대 잡은 9살…차량 3대 들이받아

엄마 슈퍼 간 사이 운전대 잡은 9살…차량 3대 들이받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9-03 16:52
업데이트 2019-09-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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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어머니가 슈퍼마켓에 간 사이 차에 남겨진 초등학생이 동생을 태우고 차를 몰려다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A(9)군이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앞뒤로 5m가량 이동하다가 주변에 주차된 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군의 어머니는 차에 열쇠를 꽂아둔 채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에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차 안에는 A군의 동생도 함께 타고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A군이 들이받은 차량에도 승객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무면허 운전 처벌은 어렵고,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면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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