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이 지나간 3일 오전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공장과 주택, 천막으로 된 식당 가건물이 쏟아져 내린 토사에 뒤덮여 있다. 부산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0/03/SSI_20191003174340_O2.jpg)
부산 뉴스1
![태풍 ‘미탁’이 지나간 3일 오전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공장과 주택, 천막으로 된 식당 가건물이 쏟아져 내린 토사에 뒤덮여 있다. 부산 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0/03/SSI_20191003174340.jpg)
태풍 ‘미탁’이 지나간 3일 오전 부산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공장과 주택, 천막으로 된 식당 가건물이 쏟아져 내린 토사에 뒤덮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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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주택 매몰지에서 일가족 중 1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 7시간 만에 매몰된 식당 주인 배모(65·여)씨 시신이 처음 발견된 데 이어 9시간여 만에 2번째 매몰자가 발견된 것이다.
매몰자는 일가족 중 노부부의 아들 권모(44)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씨가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권씨는 해당 주택에서 아버지 권모(75)씨, 어머니 송모(70)씨와 함께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부부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소방·군은 해가 진 뒤 야간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쯤 부산 사하구 한 공장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인근 주택과 식당 등 2곳을 덮쳤다.
매몰된 주택은 지붕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이 파묻혔다. 식당은 가건물로 된 천막 1개 동이 매몰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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