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식당서 한밤중 불
서울 종로경찰서 제공
서울 종로경찰서 제공
서울 종로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한밤중 불이 나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2분쯤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나 2시간 여만인 오전 2시 18분쯤 완전히 꺼졌다.
불이 인접한 건물 외벽으로 번지면서 식당 안에 있던 손님과 인근 숙박업소 투숙객 등 17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화재 진압을 하던 소방대원 1명도 건물 2층에서 추락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요리 도중 식용유에 붙은 불이 번져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 중이다. 15일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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