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채 운전하다 길 가던 노부부 치고 달아난 40대 구속

만취한 채 운전하다 길 가던 노부부 치고 달아난 40대 구속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0-14 08:58
수정 2019-10-14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음주운전 뺑소니로 노부부를 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람을 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35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도로에서 만취한 채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길을 가던 B(77)씨와 C(71·여)씨 부부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지고 C씨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를 낸 후 현장을 벗어났다가 되돌아가 쓰러진 B씨 등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A씨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36%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