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춘의·원미동 일대서 잇단 정전 …주민 8명 승강기 갇혔다가 구조

부천 춘의·원미동 일대서 잇단 정전 …주민 8명 승강기 갇혔다가 구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11-06 00:15
업데이트 2023-11-0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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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동 등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도당동·여월동·원미동·중동·춘의동 일대 아파트 등에서 주민들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아파트·오피스텔 3곳에서는 승강기가 멈추면서 주민 8명이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이날 현재 소방당국에는 부천 정전 관련 신고 11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2초간 발생한 직후 아파트별 자체 설비인 ‘보호 계전기’가 작동하면서 전력 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보호 계전기는 수·배전 설비와 각종 전기 설비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전류를 빠르게 차단해 고장과 손상을 막는 기기다.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력량에 문제가 생길 경우 보호 계전기가 작동하는데 전기 공급을 재개하려면 복구 작업이 필요하다.

한전은 정전 발생 구역에 복구반을 투입해 설비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별로 대응 상황이 달라 정확한 피해 집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전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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