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서울보다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

김태흠 충남지사 “서울보다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3-11-06 17:40
업데이트 2023-11-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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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불균형 해소 청사진 먼저 제시해야”
일제 강정기 행정체계 대개혁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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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유럽 순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유럽 순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메가시티 서울’ 구상과 관련해 6일 “지방 메가시티 조성이 우선”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행정 체제 대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김포를 서울로 편입’과 관련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며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청사진이 먼저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편중을 지방에 분산시킬 수 있도록 부울경, 대구·경북, 호남, 충청권 메가시티 청청사진이 먼저”라며 “외자 유치를 위한 해외 방문 후 귀국하자마자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방 메가시티가 구성되도록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강하게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방 분권, 균형발전,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어떻게 갈 것이냐 하는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런 청사진이 제시된 가운데 수도권 행정구역 정비 논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행정·교육·재정 권한 이양 등 획기적 청사진 제시도 필요하다”며 “충청권 4개 시도의 충청권 메가시티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일제 강점기 만들어진 행정체계 대개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현 행정 체제는 교통·통신·인터넷 등의 발전에 따른 주민의 생활과 문화, 경제권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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