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장학금 사업 재개

광주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장학금 사업 재개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입력 2023-11-30 00:19
업데이트 2023-11-3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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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 14명에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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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왼쪽 두 번째) 광주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제공
장병완(왼쪽 두 번째) 광주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장학금 수여식’을 마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 제공
광주일고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장학금 사업을 올해 재개했다. 기념사업회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3년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광주일고를 비롯해 전남여고, 전주고, 경남고, 대구고, 춘천고, 홍성고, 이화여고 등 8개 학교 소속 14명의 고등학생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광주일고는 1929년 11월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번진 학생독립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기념사업회는 이러한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사업회의 전신인 학생독립운동장학진흥회가 설립된 2009년부터 장학금 사업을 실시해 왔다. 첫해 11명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모두 12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갔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까지 중단됐던 장학금 사업은 올해 7월 취임한 장병완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사들의 강력한 의지로 재개됐다.

장 이사장은 “학생들이 당시 학생독립 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장학 사업뿐 아니라 학생 독립운동에 관한 학술 연구나 논문 공모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2023-1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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