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재판 중에 또 폭력… 연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데이트폭력 재판 중에 또 폭력… 연인에 흉기 휘두른 30대 검거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11-30 15:13
업데이트 2023-11-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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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트폭력으로 재판을 받는 중에 다시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연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배에 상처를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B씨를 기절시켰다며 112에 신고한 뒤 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위치추적 등을 통해 이 아파트와 2∼3㎞ 떨어진 도로에서 A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당시 A씨는 무면허에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B씨에게 폭력을 휘둘러 재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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