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전 비서, 26억 빼돌린 혐의로 구속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전 비서, 26억 빼돌린 혐의로 구속

박상연 기자
박상연 기자
입력 2024-04-15 15:51
업데이트 2024-04-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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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연합뉴스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고소당한 전 비서 A씨가 구속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씨는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 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2020~2022년에는 노 관장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두 차례에 걸쳐 1억 9000만원을 대출받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지난해에는 노 관장을 사칭하며 아트센터 직원에게 상여금을 송금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금 5억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월 노 관장의 고소를 접수해 사건을 수사 중이다.

박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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