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경기도 안양 대보름 행사장에서 술을 마신 50대 남성이 화기가 남은 달집에 뛰어들었다가 화상을 입었다.
14일 오후 9시 30분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안양천 박석교 부근 안양대보름축제 행사장에서 약 7m 높이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끝난 뒤 이모(59)씨가 화기가 남은 달집으로 뛰어 들었다.
이 사고로 이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주변에 있던 박모(48)씨는 이씨를 구하려고 달집으로 들어갔다가 손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주변 시민의 신고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입원 치료 중이며 박씨는 치료 후 귀가했다.
인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마당놀이, 전통민요·국악 공연, 대보름 기원제 등으로 진행됐다.
달집태우기는 오후 8시 시작해 40여분 만에 끝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시민 1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나 사고 당시는 행사가 끝나 대부분 떠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달집을 모두 태워 불길은 없었다. (달집 구조물에) 아직 열기가 남아 있었는데 뛰어들어 화상을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술을 마시고 달집으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9시 30분께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안양천 박석교 부근 안양대보름축제 행사장에서 약 7m 높이의 ‘달집태우기’ 행사가 끝난 뒤 이모(59)씨가 화기가 남은 달집으로 뛰어 들었다.
이 사고로 이씨가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주변에 있던 박모(48)씨는 이씨를 구하려고 달집으로 들어갔다가 손에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주변 시민의 신고로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씨는 입원 치료 중이며 박씨는 치료 후 귀가했다.
인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마당놀이, 전통민요·국악 공연, 대보름 기원제 등으로 진행됐다.
달집태우기는 오후 8시 시작해 40여분 만에 끝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시민 1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나 사고 당시는 행사가 끝나 대부분 떠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달집을 모두 태워 불길은 없었다. (달집 구조물에) 아직 열기가 남아 있었는데 뛰어들어 화상을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술을 마시고 달집으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