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중에 ‘필로폰 소주’ 먹여 신용카드로 현금 인출

도박 중에 ‘필로폰 소주’ 먹여 신용카드로 현금 인출

입력 2014-11-21 00:00
업데이트 2014-11-21 07: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남 통영경찰서는 도박을 하던 상대방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김모(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3명의 뒤를 쫓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7월 31일 오후 5시께 통영시 광도면 이모(63)씨 집에서 도박을 하다 건네받은 이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500만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도박 자금을 대신 찾아 오겠다며 이씨의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필로폰을 넣은 소주를 이씨에게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현장을 떠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두 잔 정도 마신 소주가 너무 쓰게 느껴졌는데 갑자기 눈앞이 몽롱해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이씨에게 고의로 접근했고 한도금액까지 현금을 인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